세계 최대 반도체 분야 국제회의…‘ISCAS 2029’ 인천 유치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17 08:30  수정 2025.06.17 08:30

“ 2029년 5월 인천 송도서 열려 … 글로벌 마이스 도시 입증”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SCAS 2025’ 현장에서 펼쳐친 인천 유치전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2029 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이하 ISCAS 2029)’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회로 및 시스템 학회로부터 ISCAS 2029 개최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고 통보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SCAS 2029’는 회로·시스템·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다.


전 세계 1500여 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ISCAS 2029 유치를 위해 2023년부터 학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인하대 이한호 교수와 협력해 2025년 지난 3월 공식 지지서한을 담은 1차 유치의향서를 학회에 제출했고, 이어 ‘ISCAS 한국 유치단’을 구성해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최종 유치전은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SCAS 2025’ 현장에서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유치 지지영상과 함께 인천 송도의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 국제적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인천의 경쟁력을 발표 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 산학연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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