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젠지 감독 "국제전 우승 꿈꾸고 달려…MSI·EWC 모두 진출하겠다"

부산=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6.13 16:04  수정 2025.06.13 16:12

"한화생명은 5명 모두 잘하는 팀…4,5 세트 밴픽 중요"

김정수 젠지 감독이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CK MSI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김정수 젠지 감독이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CK MSI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13일 김 젠지 감독은 이날 오후 5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대회는 중요하겠지만 젠지는 국제전 우승을 꿈꾸고 왔기 때문에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와 나아가 EWC(e스포츠 월드컵)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상대팀인 '제우스' 최우제 선수의 활약이 돋보여 탑 라인이 승부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섯라인 모두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선수들이 숙소에서 푹 잤다고 해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는 다섯명이 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다전제 경기를 대비해 4, 5 세트에서 어떻게 밴픽을 할지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중요한 경기가 남았는데 전보다 열심히 해서 팬분들이 웃으면서 부산을 떠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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