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은종이 남편인 가수 윤딴딴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은종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다”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연애 시절부터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정신적 피해를 봤다는 은종은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됐고 이제는 결코 가벼운 선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며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은종은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며 “앞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용기 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기록이 또 다른 갈등이나 상처로 번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의 가까운 이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기록의 의도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은종과 윤딴딴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3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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