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김혜성, 치명적 송구 실책…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12 08:43  수정 2025.06.12 08:44

김혜성. ⓒ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본래 포지션인 2루에서 아쉬운 실책을 저질렀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란디 바스케스의 컷 패스트볼에 맞았다. 다행히 공이 팔꿈치 보호대로 향해 다치지 않았다.


이후 4회에는 2루수 앞 땅볼, 7회에는 일본의 마쓰이 유키와 마주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말 수비도 아쉬웠다. 김혜성은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 땅볼에 그친 매니 마차도를 병살로 잡을 기회와 마주했다.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를 받아 2루에서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시켰으나 1루로 던진 공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바람에 실책을 기록하고 말았다. 제 포지션인 2루수로 출장한 날이었기에 더욱 뼈아픈 장면이었다.


한편, 다저스는 8명의 투수를 투입해 샌디에이고를 5-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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