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투자자가 튼튼한 자본시장 만든다"…투교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6.09 15:32  수정 2025.06.09 15:39

투자자 교육 활성화·체계화 논의 세미나 개최

각계 전문가 패널 참여한 토론회 진행

금융투자협회는 9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투교협 의장직을 겸하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장이 기념사를 진행하는 모습. ⓒ금융투자협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는 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기념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투교협 회원기관 임원, 금융투자업계 투교협 강사, 교사, 언론, 학계 주요인사, 대학 금융투자동아리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투교협 의장직을 겸하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금융투자 수기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축하 케익 커팅식에 이어 생애주기 투자자교육 활성화 및 체계화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됐다.


세미나에선 한진수 경인교대 명예교수가 '투자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위한 생애주기 투자자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에선 분야별 투자자 교육 현황, 투자자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과 관련한 의견이 개진됐다.


서유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간 투교협은 금융투자전문기관으로서 '똑똑한 투자자가 튼튼한 자본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전국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빠르면 2026년부터 공교육 역사상 최초로 '금융과 경제생활' 고교 선택과목의 수업이 시작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금융역량을 키워 성숙하고 책임있는 투자자가 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교협도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모든 계층과 세대가 공평하게 금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맞는 금융투자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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