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보니…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6.05 20:48  수정 2025.06.06 10:58

안산시,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 입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적으로 49.42%의 최종 득표율에 1천728만 7천 513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시장이 있는 경기도 안산시는 이재명 후보가 54.99%의 득표율로 전국 득표율 49.42%와 경기도의 52.20%를 크게 웃돌아, 35.18%의 득표율을 보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질렀다.


특히 안산시 상록구의 경우 55.16%의 득표율을 기록하였고 안산시 단원구는 54.79%의 득표율로 55% 득표율에 근접했다.


안산시 상록구는 경기도 45개 시군구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5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해 경기도에서 압승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것으로 평가받는 6개 시군구 가운데 한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안산시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고로 경기도에서 5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곳은 성남시 중원구, 시흥시, 부천시 오정구, 광주시, 파주시, 안산시 상록구 등 6곳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의 안산시 득표율을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본지가 분석한 결과 상록구 6개 동과 단원구 3개 동이 속한 경기 안산시을(위원장 김현 국회의원)에서 총 69,991표(재외 투표 및 거소·선상 투표, 관외 사전 투표 제외)를 획득하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현 국회의원의 투표 독려 챌린지 등이 상승 작용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높은 득표율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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