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광복 80주년 기념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 운영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6.05 10:14  수정 2025.06.05 10:14

경기 구리시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야기꾼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제공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시군 공모에 선정돼 도비 52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것으로, 구리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세부적인 내용은 ▲‘이야기꾼 방정환’이 들려주는 구리시 독립운동사 영상 감상 ▲구리시 독립운동 사적지 및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탐방 ▲초등학교 방문 역사 교육 등이다.


구리시 독립운동 사적지와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을 둘러보는 ‘우리 동네 역사 소풍’은 체험 키트를 수령하고 활동지의 동선을 따라 탐방하며 장소별 미션 수행을 완료한 후 활동지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인증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인증 완료자를 11월 중 열리는 ‘체험 인증 완료의 날’ 행사에 초청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방문 역사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지역 내 초등학교에 방문해 역사 교육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직접 개발한 워크북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교문 방정환도서관을 방문해 가능하며,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교문방정환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urilib.go.kr/banglib)를 참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역사의 길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뜻을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