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복 된 운동복…애슬레저·요가복 여름철 세탁 꿀팁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6.06 07:35  수정 2025.06.06 07:35

아웃도어웨어, 드라이클리닝보다 물세탁으로 관리

셀프빨래방서 운동복·운동화까지 올인원 케어 가능

셀프빨래방.ⓒAMPM워시큐

운동복은 더 이상 운동할 때만 입는 옷이 아니다. 고프코어와 애슬레저룩 열풍에 운동복이 일상복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오래 입기 위한 세탁·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는 여름을 앞두고 땀과 습기로 인해 손상되기 쉬운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보다 위생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름철 세탁 가이드’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고기능성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웃도어웨어는 예외다. 고어텍스·폴리·스판덱스 등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한 아웃도어웨어는 드라이클리닝용 석유계 용제로 세탁할 경우 발수력이 떨어지고 기능성 막이 손상될 수 있다.


아웃도어웨어를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풀어 30도 이하의 미온수에 단독으로 짧게 물세탁하고, 세탁망을 이용해 지퍼나 단추 마찰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탈수는 1분 이내, 건조는 직사광선을 피한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되면서 요가복·레깅스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축성과 탄력성이 핵심인 이들 의류는 고온이나 강풍 건조에 약해 가능하면 손세탁을 권장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세탁망에 단독으로 넣어 짧게 돌리는 것을 추천하며, 건조기 대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해야 본연의 탄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땀과 피지가 빠르게 의류에 흡착되면서 흰색 운동복의 황변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운동 직후 찬물로 바로 헹궈 1차 오염을 제거하고, 즉시 단독 세탁해야 얼룩이 고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얼룩이 원단 깊숙이 배어들어 제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셀프빨래방은 일반 가정용보다 성능이 뛰어난 상업용 세탁장비를 갖추고 있어 대용량 세탁물도 1시간 이내에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MPM워시큐는 매장마다 운동화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비치해 기능성 스포츠웨어는 물론 운동화까지 올인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동화 건조기는 최대 6켤레까지 동시에 건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


AMPM워시큐 관계자는 “최근 들어 고기능성 의류일수록 드라이클리닝보다는 세심한 물세탁이 권장된다는 점이 알려지며 대용량 세탁과 건조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셀프빨래방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무더위와 장마철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셀프빨래방을 통해 빠르고 위생적인 세탁 환경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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