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들고 투표장? 유심 바꿨다면 주의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6.03 11:59  수정 2025.06.03 13:17

유심 교체 후 PASS 및 신분증 재등록 방법 안내 공지ⓒPASS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선에서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려는 유권자는 최근 휴대전화 유심을 교체했다면 주의해야 한다.


본인인증 앱인 PASS는 팝업 공지를 통해 투표시 PASS 및 신분증 재등록 방법을 안내하며, 유심을 교체한 경우 신분증 서비스 재등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이폰(iOS)은 물론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신분증 서비스를 재등록해야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제공하고 있는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도 마찬가지다.


PASS 측은 "재등록 안내 팝업이 뜨지 않거나, 유심 교체 후 이미 재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기존처럼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지갑의 전자증명서를 이용해 본인확인을 하는 경우에는 신분증 재발급 필요는 없다. 다만 유심을 교체했다면 카카오 인증서를 재발급받고 인증서 서명을 다시 해야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유심 정보를 변경한 경우에는 별도의 재등록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선거 당일 통신망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T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이 가능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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