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키스트론, 코스닥 입성 첫날 ‘트리플’…177% 급등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6.02 09:25  수정 2025.06.02 09:25

수요예측·일반청약서도 흥행

ⓒ데일리안

키스트론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상승해 ‘트리플’에 성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키스트론은 공모가(3600원) 대비 177.22%(6380원) 오른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8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키스트론은 희망밴드(3100~3600원) 상단인3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1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6조여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1992년 설립된 키스트론은 고려제강 오너 일가가 소유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 기업이다. 홍덕제선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홍덕스틸코드, 석천 등의 이름을 거쳐 2021년 옛 키스트론을 흡수 합병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전기전자, 자동차,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를 통해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 창출)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글로벌 비철 금속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특징주'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