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제 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지웅)'가 6월 9일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의 콘셉트는 '보물찾기'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관객과 감독이 영화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소중한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을 의미하며, 세대와 세대, 나라와 나라를 잇는 보물지도가 되어 각자에게 '삶에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는 영화 '울산의 별', '정순', '야당', 드라마 '히어로지만 괜찮아', '엄마친구아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폭싹 속았수다' 등의 작품에서 관객을 만난 배우 김금순이 함께한다.
올해 개막작은 옐레 더 용어 감독의 '메모리 레인'이다. 이 작품은 오랜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은 50년 지기 노부부가 예정에 없던 긴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드무비다.
이외에도 국내외 단편과 장편을 포함해 총 8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SISSFF 단편경쟁'에서는 전 세계 청년과 노인 감독들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펼쳐지고, '기억 아카이빙: 인생교환'에서는 청년감독이 어르신의 삶을 기록한다. '고전영화전', '세월따라 이야기따라: 변사 프로그램', 'SISFF 명예의 전당: 베리어프리', '도슨트 초이스: 홈커밍데이', '국제교류전: 대만 가오슝 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제17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CGV피카디리1958에서 상영된다. 상영 작품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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