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식]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29 10:39  수정 2025.05.29 10:39

엘살바도르 정부, 부천시 ITS 벤치마킹 위해 공식 방문

지난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설・한파 대책 점검회의 모습ⓒ

부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대응 조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부천시는 붕괴, 전도, 미끄러짐 등 분야별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수시 점검을 시행하고, 재해 우려 지역 23개소에 책임공무원과 일반시민을 1대1로 매칭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부천시는 경기도, 경찰, 소방, 군부대, 자율방재단과 함께 양방향 소통방을 운영해 기상 상황, 제설 현황, 교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재난 대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엘살바도르 정부, 부천시 ITS 벤치마킹 위해 공식 방문


부천시는 28일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MOPT)가 육상교통운영부 파블로 호세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 부국장을 포함한 방문단을 구성해 부천시청과 부천교통정보센터를 공식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자국 교통정책 고도화를 위한 정책 개발의 하나로 부천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교통정보 통합관리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교류 방문이다.


로드리게스 부국장과 방문단은 부천시의 스마트교통 기술이 집약된 ‘부천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제공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제어 기술, 고도화된 도시 전역 실시간 영상 수집 및 관제 체계를 벤치마킹했다.


이후 부천시청을 방문해 조용익 부천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부천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정책과 운영 전략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이번 엘살바도르 방문단의 방문을 통해 중남미 교통기관과의 정책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부천시의 첨단교통 기술력과 행정 모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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