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결승골’ 서울, 김천 꺾고 7위 도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28 22:50  수정 2025.05.28 22:50

김천 원정서 1-0 승리, 후반 35분 루카스 득점

울산과 비긴 6위 광주와 승점 1 차이

김천 원정서 결승골을 기록한 루카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외국인 공격수 루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꺾고 다시 상승모드로 전환했다.


서울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에 터진 루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2(5승 7무 4패)를 기록하게 된 서울은 7위로 도약했다. 이날 울산과 비긴 6위 광주와는 불과 승점 1 차이로 상위스플릿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또 4위 포항과 격차는 승점 3으로 다시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특히 서울은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대전코레일FC와의 코리아컵 16강전 경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리그 5위의 김천을 맞아 서울은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후반 35분에 터진 루카스의 골로 균형을 깼다.


루카스는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김천의 골망을 흔들며 서울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지난 24일 수원FC와의 15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그는 서울의 신 해결사로 떠올랐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김천 서민우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앞선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됐다는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돼 위기를 넘겼다.


결국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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