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택 병원장, “전문성과 책임감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것”
이 택(왼쪽) 인하대 병원장이 개원 29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측 사진은 병원 로비에서 열린 힐링 음악회 장면. ⓒ인하대 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최근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열고, 3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1년 동안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9위에 올랐으며 의료질평가 5년 연속 1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등의 기록을 이어왔다.
또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 선정과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연구 기반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어 인천·경기서북부권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소하며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정석타운 매입으로 공간 확장의 첫 단추를 끼웠다.
환자 중심의 편의성 증대와 혁신적인 의료 환경 조성, 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고려한 단계적 재배치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병원을 지켜온 이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돼 장기근속자 116명과 공로·모범직원 64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 택 병원장은 “병원의 가치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사명감과 연대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우리 구성원들이 보여준 전문성과 책임감을 돌아보면서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개원 29주년을 맞아 따뜻하고 희망찬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26일 포스코이앤씨 동호회의 ‘작은 음악회’가, 27일에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힐링 음악회’가 병원 로비에서 열려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여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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