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제2호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5년간 100억 투입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5.26 14:29  수정 2025.05.26 14:29

과기정통부, 26일 사업 대상 선정지 발표

세종SB플라자 앵커시설 기반 등 구축 예정

과기정통부.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6일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충청 권역 컨소시엄(대전, 세종, 충북·충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에 동남권에 첫 개소를 완료했고 올해는 충청에 제2호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번 제2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으로 충청 권역에서 중점 추진 중인 특색 있는 전략 사업들과 연계해 정보보호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과기정통부 측은 해당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신규 사업은 구축 지역 및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3개 초광역권(9개 지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충청 컨소시엄의 경우 앵커시설을 구축할 세종SB플라자의 정주여건과 산업 융합 가능성이 돋보이고, 지역특화산업(스마트시티·스마트모빌리티·융합바이오·스마트국방)과의 연계 전략과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는 2025년 20억 원을 포함해 5년간(2025~2029년) 총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권역의 추진계획에 따라 클러스터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충청권 지역 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는 6월 초순 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본격 구축 작업을 진행한 후, 올해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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