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1회 대주자 투입, 13회 무사 2루서 안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뉴욕 메츠와 원정 맞대결서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
김혜성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22일 경기서 애리조나가 우완 투수 코빈 번스를 선발로 내세웠는데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은 이날 메츠의 우완 선발 그리핀 캐닝을 맞아 다시 한 번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양 팀의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되며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고, 김혜성은 연장 11회초 승부치기에서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2루 주자로 나선 김혜성은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향했지만 후속 타자 토미 에드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혜성은 다저스가 연장 13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초구와 2구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파울이 됐다. 결국 강공으로 전환했는데 좌전 안타를 기록해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다저스가 앤디 파헤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결국 두 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거뒀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95(38타수 15안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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