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둘레길 완보자 1000명 달성

안성시 금광호수·평택항 홍보관 쉼터 조성

편의시설 확충 통한 이용 활성화 지속 추진

경기둘레길 안성 쉼터 내부 전경ⓒ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총 길이 860km의 경기도 순환 걷기길이다.

전구간 완보자는 2022년 301명, 2023년 366명, 2024년 302명, 2025년 4월말 기준 47명 등 모두 1016명이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20일에 열린 창립기념일 행사에 천번째 완보자인 이은영씨 부부를 초청(배우자 999번째 완주자), 완보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둘레길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둘레길 안성-평택 구간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공사’를 이달초 완료해 지난 17일부터 임시 개방했다.

또 안성 금광호수 쉼터는 경기둘레길 물길 40코스 종점 인근에 약 38평(126.54㎡) 규모로 신규 조성했다. 장애인 화장실과 수유공간 등을 갖춰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목재 구조 형태로 주변의 야외 공간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졌다. 올해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추진, 어르신,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제도적으로도 확보할 방침이다.

평택항 홍보관 내 쉽터는 기존 사무공간을 약 17평(55㎡) 규모로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경기둘레길 갯길 46코스 중간 지점에 있으며 실내 조명, 환기,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개선, 이용자들이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힐링, 건강 등의 여가문화 확산으로 걷기 여행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경기둘레길’을 경기 도보 여행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