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제60회 발명의 날 맞아 대통령 표창 수상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5.20 10:49  수정 2025.05.20 10:49

지속적인 R&D 투자 통한 발명 촉진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양성 공로 인정

(왼쪽에서 두번째)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분야별 발명유공자와 원천·핵심기술 등을 개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발명을 촉진하고 다수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성장기반을 다져온 1세대 제약회사로 ▲197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기업부설연구소창설 ▲1985년 업계 최초 KGMP 적격 기업 선정 ▲1990년 첫 국산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출 ▲국산 신약 4종 및 천연물 의약품 2종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한 연구성과를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자들의 발명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동아에스티는 ▲특허 전문가들의 직무발명 및 출원 상담 ▲연구에 관한 특허 사전 출원 ▲기술수출에 대한 포상 ▲출원 및 등록 특허 보상제도 ▲특허 전산시스템 구축 ▲지식재산법 전문가의 사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 비만치료제 ‘DA-1726’, MASH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진입,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는 발명 친화적 연구개발 환경과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