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강타’ 다저스 김혜성, 11경기 만에 1호 홈런 작렬…타구속도 167.9km

LA 다저스 김혜성. ⓒ AP=뉴시스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무대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 스타디움서 진행 중인 ‘202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2-3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우측 담장 넘어가는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이다.

김혜성은 볼카운트 1S에서 오클랜드 우완 거너 호글런드의 높게 형성된 직구(148km)를 때려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 104.3마일(약 167.9㎞).

MLB 11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념비적인 1호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은 환하게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든 김혜성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