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심 참가 기업 85개사…동남아 바이어와 193건 계약 추진
13일 수원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는 13일 수원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 지원(수출상담회)’를 열고 경기도 중소기업과 동남아 3개국 해외 바이어간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직접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해외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K-뷰티는 한류 영향과 아세안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중국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 중소기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이 가능한 산업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38.8%가 경기도에 있다. 상담회에는 화장품, 미용기기, 헤어용품, 이너뷰티 등 K-뷰티 분야의 경기도 중소기업 85개사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총 3개국 32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 결과 193건의 상담을 통해 5859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190건의 상담을 통한 3314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K-뷰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강점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으로,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도내기업들의 상담을 주선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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