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CCN, 의료기관 간 심장 및 대동맥 질환 24시간 다이렉트 진료
부천세종병원이 국군 장병의 심혈관질환 치료를 책임지는 주치병원으로 거듭난다.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와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 구축을 위한 특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이 45번째다.
협약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에 합류한 의료기관 간의 긴밀한 진료 협력이 핵심이다.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소아부터 노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심장 및 대동맥 질환의 신속한 수술 및 시술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파병 군인을 포함한 대한민국 육·해·공 전군 장병은 물론 군 가족에까지 중증·응급 성인 심장병 치료는 물론 소아·선천성 심장병 치료 등에까지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응급환자의 경우 각 예하 부대에서 상황을 접수한 국군의무사령부 상황센터에서 세종심혈관네트워크 핫라인으로 의뢰, 군 자체 혹은 119 협업 이송 체계를 통해 부천세종병원으로 환자를 수송해 치료하게 된다.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은 “골든타임 확보는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며 “세종병원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앞으로도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하 부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은 “앞으로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으로, 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응급 및 필수 의료체계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민과 국군 장병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부천세종병원을 주축으로 하는 전국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다.
병원별로 복잡한 의뢰 절차를 모두 생략하고, 병원 내·외를 모두 핫라인으로 연결해 진단 및 이송을 협의하며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시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이 현재 보유한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는 각각 16명, 9명에 달한다. 흉부외과 중에서도 희귀한 ‘소아심장 세부전문의’도 4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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