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글로벌 신작 출시 속도"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5.13 08:56  수정 2025.05.13 08:56

1분기 매출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더 스타라이트' 비롯한 다양한 신작 출시

게임 사업 역량 강화 위해 AI 기술 연구 지속

ⓒ컴투스

컴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주력 게임들의 다양한 협업과 업데이트가 만든 성과다. 특히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전후해 인기를 얻으며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67.6%까지 올랐다.


컴투스는 자사 핵심 라인업의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여러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덤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야구 개막 시즌과 함께 흥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오는 28일에는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기반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출시한다. 이어 MMORPG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도 준비하고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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