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공단 “휴양과 일을 동시에”…어촌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5.08 15:45  수정 2025.05.08 15:45

인천 포내마을 등 전국 12곳

어촌마을 워케이션 홍보 포스터.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와 함께 일하고 쉴 수 있는 ‘2025 어촌마을 워케이션‘의 참가자를 9일부터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어촌마을 유휴공간을 공유 사무실로 조성하고, 숙소와 체험·식사를 결합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어촌마을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697명의 도시민이 어촌을 찾았다. 수익도 4억300만원이 발생해 새로운 어촌 성장 유형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워케이션은 대한민국 근로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각지 어촌체험휴양마을 12곳에서 1박 2일부터 최대 3박 4일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바다가 보이는 업무 공간에서 근무하며,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조식과 어촌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워케이션 장소는 ▲인천 포내마을 ▲인천 이작마을 ▲강원 수산마을 ▲충남 삽시도마을 ▲전북 방축도마을 ▲전남 돌머리마을 ▲전남 북고마을 ▲경남 지족마을 ▲경남 다대마을 ▲경북 창바우마을 ▲제주 사계마을 ▲제주 김녕마을이다.


어촌마을 워케이션 마을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마을별로 다르다. 공유 사무실 사용, 숙박, 조식, 체험 등 비용을 포함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어촌마을 워케이션 사업은 성수기와 주말에 집중되던 어촌관광 수요를 주중·비수기로 분산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바다 풍경의 감동과 일의 능률을 높이고 어촌 활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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