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주식 보유 미성년 고객 17만명…금융교육 콘텐츠 제공"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5.08 10:28  수정 2025.05.08 10:28

'가정의 달' 맞아 MTS 내 '오늘의 콕'서 미성년 금융 콘텐츠 선보여

"연령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 예정"

ⓒKB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KB증권은 전체 고객 가운데 주식을 보유한 18세 이하 미성년 고객이 6.1%(약 17만명)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8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미성년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증권 측은 "지난 3월 말 기준 미성년 고객 가운데 주식을 보유한 고객 수는 전체 고객의 6.1%에 달하는 약 17만명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기간 소수점 매매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의 비율은 8.79%였다. 지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고객도 6만5000명 수준으로 평균 4.48회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성년 고객이 보유한 국내 주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TIGER 미국 S&P500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등으로 파악됐으며, 해외 주식의 경우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 SPDR S&P500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KB증권 측은 "이런 흐름에 맞춰 대표 MTS인 'KB M-able(마블)'내 '오늘의 콕' 시리즈를 통해 미성년 고객과 부모 세대를 위한 실생활 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의 콕 시리즈는 기초 금융 개념부터 실전 투자 정보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매주 업데이트 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용돈도 세금 낼까?' '우리 아이 청약통장은 언제 만들면 좋을까?' 등 부모 세대가 궁금해할 법한 주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KB증권 측은 "미성년 고객 대상 금융 콘텐츠 외에도 연령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 개선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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