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틱톡커가 일본의 한 해산물 뷔페에서 민폐 먹방을 선보여 논란이다.
21일 대만 TVBS는 중국 틱톡커 덩쉔펑이 지난 9일 한 뷔페에서 촬영한 먹방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덩쉔펑은 일본을 조롱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거나 다른 손님들의 식사를 방해했다. 심지어 연어회를 비롯해 새우, 와규 중 진열된 음식을 다른 손님들이 먹지 못하도록 자신의 접시에 쓸어 담았다.
다른 손님이 쳐다봐도 그는 “절대 남겨줄 수 없다”라면서 “르번구이쯔(중국인들이 일본인들을 비하할 때 쓰는 말)들이 무슨 상관이냐”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음식을 산더미처럼 쌓아 게걸스럽게 먹던 덩쉔펑은 직원이 다가오자 “뭘 쳐다보냐. 나가라는 것이냐”는 식으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식사를 마친 뒤에는 상의를 걷어올리며 “배 터지게 먹었다”라고 말한 뒤 손님들을 향해 “이 사람들 먹을 수 있느냐”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반전은 해당 식당이 중국인 소유라는 사실이다. 이 뷔페를 운영하는 중국인 여성은 일본 내에 1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점 책임자는 “식당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나 그는 허가 없이 촬영했다. 식당에 폐가 되는 행위로 이 틱톡커가 다시 방문할 경우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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