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아들인 김진원 KBS PD는 "파주 자택에서 계속 투병을 해오시다 상태가 악화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2004년 1월30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다. 당시 ´정상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 의식 불명상태로 5년간 투병생활을 계속해 왔다.
1946년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2년 MBC TV 드라마 ´집념´으로 데뷔한 후, 오랜 기간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자유부인´과 KBS 1TV ´제국의 아침´, ´용의 눈물´, ´무인 시대´ 등이 있으며, 빼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주영상정보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한국연극영화예술인상 신인상(1978) 등의 상을 받았다.
빈소는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김진원 PD, 딸 김기원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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