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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 안되면 해로"…美, 가자 임시 부두 통해 지원품 전달


입력 2024.05.21 18:47 수정 2024.05.21 20:0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유엔 "해상 경로로 비효율적…이스라엘이 가자 육로 개방해야"

미군이 건설한 가자지구 중부의 임시부두 전경.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도로를 모두 봉쇄하자 미국 등 국제사회가 해안 경로를 통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569t 이상의 인도적 구호 물품이 가자지구 중부 해안에 건설한 임시 부두를 통해 가자지구에 반입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안 경로를 통한 가자지구 지원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여기엔 미국과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유엔 관계자들은 구호 물품이 피란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유엔은 지난 17일 가자 중부도시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식량 창고에 트럭 10대분의 식량이 처음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8일에는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16대 중 11대가 수송 도중 납치당해 5대 분량의 구호품만 창고에 도착했다.


이후 19일과 20일에도 임시 부두에서 오는 구호 물품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엔 측에 전달되지 못했다. 한 당국자는 “수송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보안 요원과 보급 준비가 완료됐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며 “육로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가장 효과적이다. 해안 경로를 통해 구호품을 전달하려면 하루 최소 500대의 트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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