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코프로모션 계약구조 변경 ‘주효’
ⓒHK이노엔
HK이노엔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2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06% 증가한 호실적이다. HK이노엔은 이번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코프로모션(공동영업) 계약구조 변경을 꼽았다.
HK이노엔은 2019년 케이캡 출시 이후 5년간 종근당과 함께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종료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보령과 새로운 구조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각 사 주요 파이프라인인 케이캡과 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라인업 ‘카나브 패밀리’에 대한 공동 영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체결 이후 케이캡은 지난 1분기 처방액 45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매출액은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9% 늘었다. 이밖에도 카나브 패밀리를 필두로 한 순환기·당뇨 질환 파이프라인 제품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815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외 순환기, 당뇨제품 및 수액제 등 전문의약품 전품목이 고르게 성장했고,
케이캡 코프로모션 계약구조 변경 및 순환기, 당뇨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을 강화했다"며 "경쟁력있는 제품개발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내실 또한 탄탄하게 만드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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