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통령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하십시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1.19 09:36  수정 2024.01.19 09:36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하십시오.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는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라며 "멀리 다보스에서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9일 특별법 국회 통과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상처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다', 10.29 참사 유가족분들의 외침이었다"면서 "특별법 통과가 그분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온전한 치유를 향한 긴 여정을 경기도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 아픔을 보듬고 그들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진솔한 사과 등을 요구해 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유족들과 끝까지 함께 하며 현재 특별법 국회통과 이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거부하도록 강력한 경고의 메세지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7박9일 일정으로 ‘2024 세계경제포럼’ 참가 등을 위해 출국했다. 김 지사는 출국 당시상의 왼쪽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보라색 리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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