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선행매매 의혹, 금융당국에 정식조사 요청”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3.12.26 09:19  수정 2023.12.26 09:21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 위해 적극 노력”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이번 MBK 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공개 매수가 실패하면서 둘째 아들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상태다.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아졌다는 이유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선행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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