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더플러스 결제수단에 체크카드도 추가
이랜드몰, '맥스멤버스' 출시…"락인 효과" 기대
유료멤버십 더플러스.ⓒ더한섬닷컴 앱 캡처
패션업계가 멤버십 경쟁력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고물가·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패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멤버십을 앞세워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지난 3월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유료멤버십 ‘더플러스’를 론칭하고 운영 중이다.
더플러스는 스페셜 리워드를 통한 추가 적립 혜택부터 바우처까지 풍성하게 얻을 수 있는 더한섬닷컴만의 멤버십 서비스로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전 상품 5만원 상품 쿠폰, 선호 브랜드 10% 할인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더플러스 결제 수단에 체크카드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었다.
이랜드는 최근 공식 온라인 패션 스토어 이랜드몰의 구독형 프라이빗 멤버십 ‘맥스멤버스’를 내놨다.
맥스멤버스는 이랜드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구독형 회원제 서비스로, 최종 가격에서 7% 추가 할인 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매 주문 건마다 횟수제한 없이 추가할인이 가능하고, 무료배송과 카드사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는 특정 일자에 오픈하는 한정수량 상품뿐 아니라 상시 30~80% 수준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도 지난해 통합멤버십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유료 멤버십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패션업계가 멤버십을 도입하거나 혜택을 강화하는 이유는 쇼핑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신규·충성고객을 확보해 묶어두는 락인 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을 꾀하기 위해서다.
특히 현재 패션 기업들은 고물가·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시장 둔화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이를 타개할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올 겨울 평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기상청은 올 겨울 기후변화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좀 더 따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주요 패션기업은 올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LF는 3분기 매출 41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 줄었고 영업이익은 51.4% 감소한 145억원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158억원, 60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8.5%, 75.1% 떨어졌다.
한섬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1억원과 88억원으로 5.1%, 73% 하락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멤버십, 프로모션 강화 등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