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슈팅 신작 ‘LLL’ 긴 대기줄
나머지 시연부스도 관람객 몰려
웰메이드 비MMO 장르에 호평
“지금 줄 서시면 2시간 반 기다려야 합니다.”
17일 오후 2시께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 왼쪽 편에 꼬불꼬불한 대기줄이 이어졌다. 엔씨 신작 ‘LLL’ 시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다.
LLL을 향한 지스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쯤에는 시연 자체를 종료했다. 부스 관계자는 “30분간 시연하고 15분가량 게임을 재셋팅하는데, 이 시간을 고려하면 더 이상 인원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세면 이날도 4시도 되기 전에 시연이 끝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LLL은 오픈월드 다중사용자온라인(MMO) 슈팅 장르 게임이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넓은 월드에서 많은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무기·스킬 조합과 함께 자유롭게 오픈 월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는 LLL 외에도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신작 3종의 시연 기기 수는 각 60대씩 총 180대다.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이다. 엔씨가 닌텐도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첫 신작으로, 무너지는 지형을 피해 안전지역으로 돌아오거나 강력한 공중 공격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등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BSS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규 지식재산권(IP)이다. 수집형 RPG 장르의 본연의 재미를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 BSS 시연부스에도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리니지 시리즈와 같은 MMORPG에서 벗어난, 게임성 높은 라인업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시연작 외 나머지 신작 3종은 신규 영상과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MMORPG ‘TL’,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으로, 이 중 TL은 내달 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 PC 버전으로 선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 PC·콘솔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오는 18일 오후 1시에는 안종옥 PD가 MC 정소림, 박상현과 함께 TL 무대 행사를 진행한다.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길드 레이드 등 최근 변화를 단행한 TL의 핵심 콘텐츠 시연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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