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적 맛집들 서울에 온다

농식품부,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서울 개최 확정

세계적인 유명 요리사 등 외식업계 선구자들 한자리

ⓒ데일리안DB

권위 있는 국제 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2024년 서울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이같은 행사를 유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을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하는 시상식을 대표 행사로 3일간 치러진다.

시상식 외에도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베스트 50 톡(#50 Best Talks), 서울의 다양한 미식과 한국의 식재료를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Chefs’ Feast)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그간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이 차지하는 위상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미식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입지가 강화될 뿐 아니라 국내 외식업계 관계자, 요리사들이 해외 미식계와 교류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총괄 기획자인 윌리엄 리드(William Reed) 사 윌리엄 드루(William Drew) 책임자는 “서울은 그간 주요 미식 도시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온 만큼, 미식분야에서의 성과와 업적을 축하하는 본 행사의 적임지”라며 “매력적인 서울에서 열릴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