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의 노골드’ 레슬링, 효자 종목은 옛말 [항저우 AG]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10.07 20:13  수정 2023.10.07 20:13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레슬링 대표팀. ⓒ XINHUA=뉴시스

유도와 함께 격기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었던 레슬링이 13년 만에 ‘노골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레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정한재와 남자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김민석만이 동메달을 수확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주환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97㎏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우사이만 하빌라(중국)에게 1-2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남자 자유형 74㎏급 공병민, 86㎏급 김관욱, 125㎏급 정의현은 아예 이전 단계에서 탈락했다.


레슬링이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한 마지막 대회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다. 또한 1966년 방콕 대회 이후 57년 만에 은메달조차 건지지 못하며 초라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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