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카타르, 스마트농업 동반자 구축…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참가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3.09.14 09:00  수정 2023.09.14 09:13

한훈 농식품부 차관,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 회담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3일 카타르에서 알 수베이(Al-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면담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투자 활성화·도하국제원예박람회 등을 포함해 스마트농업 분야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전날 카타르에서 알 수베이(Al-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면담하고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카타르는 전통적으로 농산물 수입량이 많은 국가다. 최근 식량안보전략을 수립하는 등 식량 자급률 향상을 추진하고 있어, 한국 스마트농업 분야의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 차관은 스마트농업 분야 국내기업이 카타르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 및 경제실무단 교류 등 협력을 요청했다. 또 한국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일 것임을 언급했다.


알 수베이 장관은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 참가에 감사를 표했고,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토대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 차관은 “카타르는 온실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약 4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등 스마트농업 수출이 유망한 국가 중 하나”라며 “앞으로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과제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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