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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온 美 배터리공장, 9천억 보조금 받는다


입력 2023.06.07 20:04 수정 2023.06.07 20:04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재산세 등 감세 혜택과 무상 수도 처리 시설·도로 건설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미국에 짓는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달러(약 9000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조지아주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의 배터리 공장은 향후 25년간 주정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2억4700만달러(약 3200억원)의 재산세 감면, 9800만달러(약 1300억원) 등 대규모 감세 혜택을 받게 된다. 주정부는 4600만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수도 처리 시설, 600만달러(약 77억원) 규모의 도로도 무상으로 건설하고 직업교육 프로그램에도 1100만달러(약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그룹과 SK온이 조지아주 북부 바토우 카운티에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을 투자해 지을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전기차 약 3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3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게 된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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