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in] 호암상 시상식 참석한 이재용, 농구단 구단주 된 최태원

박영국기자 (24pyk@dailian.co.kr), 조인영 기자, 임채현 기자

입력 2023.06.03 06:00  수정 2023.06.03 12:5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년 연속 '삼성호암상' 참석


삼성호암상 수상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6월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예술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조성진 피아니스트 대리 수상),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석학교수 부부,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교수, 공학상 선양국 석좌교수 부부,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교수 부부,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박용준 회장, 추성이 공동대표.ⓒ호암재단

1일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 찾아 수상자 격려.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2년째 참석. 이 회장은 최근 호암재단에 2억원을 기명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 2021년 4억원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이 부친 이병철 회장의 호(號)를 따 제정한 사회공헌 상을 재계 최고의 자리를 지킨 손자가 챙기는 모습. 제사보다 큰 효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프로농구 SK나이츠 구단주 취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SK나이츠 홈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뉴시스

지난달 31일 KBL 승인을 통해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단 신임 구단주로 취임. 앞서 구단은 2022-2023 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한 바 있음. 최 회장은 매 시즌 서울SK나이츠의 홈 경기를 수시로 관람하고 선수단 훈련 시설 및 경기장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는 등 평소 SK나이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음.


#SK와이번스 야구단 매각하더니...농구단에 애정 몰빵.


◆울산시, 정주영·최종현 등 대기업 창업주 '큰바위 얼굴' 건립 추진
울산시가 걸립을 추진하는 기업인 흉상 개념도.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 부지에 최소 2명 이상 기업인의 대형 흉상을 건립하는 ‘울산을 빛낸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 추진. 울산 경제에 기여도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현 회장,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 등이 거론. 사업을 위해 250억원의 시비가 투입돼야 하지만 기업도시 이미지 제고, 기업 재투자 유도 등의 효과를 감안하면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게 울산시 입장.


#창업주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쳐다보고 있다면 탈(脫)울산은 꿈도 못 꾸겠군.


◆구자은 LS그룹 회장, 회사 유튜브 카메오 출연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 디지털 광고에 출연한 장면. 유튜브 채널 LS티비 캡처.

LS그룹이 지난달 초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LS티비’에 공개한 디지털 광고가 3주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회 돌파. 주인공은 배우 임원희. 구자은 회장은 카메오로 출연해 “이거 다 LS 없으면 안 돌아갑니다”, “LS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 될 것” 등의 말을 남김.


#'임원희 모델 도전기' 시리즈 5편 중 두 편은 각각 300만회, 100만회 이상 조회수를 찍었으나, 구자은 회장이 등장하는 편은 26만회라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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