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네이버 클라우드와 AI 기술 지능화 방안 모색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3.06.02 16:30  수정 2023.06.02 16:30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간담회

초거대 AI 기술 협업방안 간담회. ⓒ통계청

통계청이 편리한 통계 서비스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통계청은 2일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통계 서비스 지능화 방안 및 협업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계 활용 제고를 위한 기업·경제단체 의견수렴 일환이다. 지난 4월 기업·경제단체와 간담회 현장에서 건의된 ‘통계 서비스 편의성 향상’ 요구에 부응하고자 마련했다.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쉬운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계 서비스 지능화 방안을 논의했다.


통계청은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 사업을 준비 중이다. 통계 GPT와 같이 더욱 지능화한 통계 활용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신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민간 혁신 서비스 개발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네이버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만나 각 기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통계청은 통계정보 지능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측과 함께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및 초거대 대화형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소개를 통해 최신 AI 기술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통계청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통한 통계 데이터와 타 기관 데이터 간 다양한 융합사례를 소개했다.


한훈 통계청장은 “국민 통계데이터 활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온 네이버 혁신 경험을 통해 배우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등 초거대 AI 기술을 개발 중인 다양한 국내 기업을 만나 국민 중심 통계 서비스 혁신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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