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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국 최초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개교


입력 2023.06.02 13:49 수정 2023.06.02 15:27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9월까지 4기 운영, 인천특화 교육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실시

인천시교육청은 2일 선박을 활용한 ‘섬으로 가는 바다 학교’를 전국 최초로 개교했다.


바다 학교는 인천의 섬과 바다에서 섬과 바다에 대해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섬과 바다를 위한 실천하는 교육과정이다.


바다 학교는 인천의 학생들이 자라난 인천의 해양 문화, 역사, 생태, 경제 등을 잘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천특화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섬을 걷고 생태를 읽으며 섬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1회용 용기에 담은 물은 제공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들어간 물품에서 나온 쓰레기는 되가져 나오며 물자를 아끼는 등 탄소발자국 발생을 최소화한다.


올해 섬으로 가는 바다 학교는 2일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승봉도, 덕적도, 장봉도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9월까지 4기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130여명의 교사와 해양 교육활동가가 함께 하는 ‘섬·바다 교사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대이작도 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


이날 대이작도 바다 학교에는 부원중·청천중학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122명과 협력 기관 관계자 등 모두 19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섬과 바다를 이해하는 탐사 활동, 지역주민과의 소통, 생태조사 결과를 플랫폼에 기록, 데이터를 만들고 해변의 부서진 작은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수거하는 해변 정화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양 교육에 최적화된 인천의 지리적·사회적 강점을 살린 인천 바다 학교를 통해 도심에서는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생태전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학교로 떠나기 전 단체 사진ⓒ시교육청 제공 바다학교로 떠나기 전 단체 사진ⓒ시교육청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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