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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확률 23%, 브라질도 넘을까


입력 2022.12.04 08:01 수정 2022.12.04 08: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16강 진출한 국가 중 가장 낮아

손흥민과 이강인이 16강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이 16강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한국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 확률이 16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오는 6일 열리는 브라질과 16강전서 승리할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


반면 브라질은 77%로 8강 진출 가능성이 16개국 중 가장 높았다. 우승 예측도 브라질이었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이 한국을 꺾고 8강에서는 크로아티아를 만나고,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스페인을 꺾고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호주는 16강전을 이길 확률이 24%에 불과했고, 잉글랜드와 대결을 앞둔 세네갈도 32%로 확률이 높지 않았다. 크로아티아와 만나는 일본은 42%의 8강 진출 확률로 내다봤다.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의 평가는 더욱 박했다.


한국이 브라질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은 14.41%다. 이는 16개국 가운데 15번째다. 가장 낮은 확률(13.78%)을 거머쥔 호주는 예상대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공은 둥글고 예상은 수치에 불과하다.


당장 H조 3차전을 앞두고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만 봐도 한국은 11%로 최하위였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우루과이가 가장 높은 49%였고, 가나는 41%였다.


11%의 확률을 뚫고 당당히 16강에 오른 태극전사들은 다시 한 번 통계와 예상을 비웃게 하는 유쾌한 반란을 준비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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