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2년 연속’ 아시아 부동산 AUM 세계 2위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11.30 14:12  수정 2022.11.30 14:13

2020년 대비 23%가량 증가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전 세계 자산운용사 중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 2위를 2년 연속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기관인 IREI(Institutional Real Estate, Inc.)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운용사 2022(Global investment Managers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아시아 부동산 AUM은 33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269억4423만 달러보다 23%가량 증가했고, 싱가포르의 GLP(Global Logistic Properties)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다.


IREI는 198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미디어,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 세계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매년 ‘글로벌 운용사’ 보고서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자산 규모에 대한 운용사 순위, 이를 종합한 전체 순위를 발표한다.


작년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전 세계 부동산 AUM은 총 432억4800만 달러로 조사됐다. 글로벌 부동산 운용규모는 전년 365억4952만 달러 대비 약 18% 증가한 41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1위는 미국의 블랙스톤(Blackstone), 2위는 캐나다의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주식, 채권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질적 성장도 도모하기 위해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고자 한 노력이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자산 외에도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투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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