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기업 수주 지원

산업부·기재부, 22~23일 서울서 진행

7개 MDB·13개국 발주처 18개사 참여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7개 다자개발은행(MDB)와 13개국 발주처 18개사에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MDB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의 재원공여국이 참여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을 말한다.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MDB와 수원 국 발주처에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망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SDGs)을 위한 MDB의 전략'을 주제로 MDB별 조달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맞춤형 수주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행사에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7개 MDB, 13개국 발주처 18개사, 국내 엔지니어링·건설기업 100개사가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MDB 프로젝트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해외건설 세미나, 프로젝트·금융지원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국내기업의 프로젝트 발굴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국내 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기업은 물론 발주처를 대상으로 F/S 금융지원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우 산업부 통상협력총괄과장은 "정부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기업이 필요한 정보 제공, 정부 간 협력 채널 운영 등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