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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도로공사 국감 시작부터 '기관장 퇴임압박' 맹공


입력 2022.10.07 11:20 수정 2022.10.07 12:52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7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진숙 전 사장의 사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석연치 않다", "형식적 절차만 거쳐"라면서 맹공을 가했다. ⓒ국회방송 7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진숙 전 사장의 사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석연치 않다", "형식적 절차만 거쳐"라면서 맹공을 가했다. ⓒ국회방송

7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김진숙 전 사장의 사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석연치 않다", "형식적 절차만 거쳐"라면서 맹공을 가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 시작 전 자료요청 시간 "감사 관련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시한 감사지시서와 감사인명부 등 일체를 제공하라고 했는데 제출이 안된다"고 했다.


또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질의해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 국토부에서 사임한 기관장만 세명인데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같은 경우는 국감 증인으로 체택된 사람이 사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감이 방해받고 있다. 핵심인 자료제출 요구를 국토부에서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한다"며 김민기 국토위 위원장에게 중재를 요청했다.


김민기 위원장은 국토부 관계자에게 "사장이 사퇴를 하는 것과 그것(자료)과 무관하지 않다"며 "질의 전까지 빨리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장관한테 직접 전화하라"고 했다.


같은당 민홍철 의원도 "김진숙 사장이 사임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음식값 논란을 빌미로 감사 절차를 거쳐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된거라고 생각하나"고 김일환 사장 직무대행에게 질의하자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포장이 됐겠죠"라고 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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