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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가상자산 전망 두고 의견 엇갈려…비트코인은 소강상태


입력 2022.08.17 09:09 수정 2022.08.17 09:09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인플레이션 고점 아직” VS “기관자금 유입 가능성”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업계에서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아 가상자산 상승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와 기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신호에 따라 대세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우선 물가상승률이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은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를 ‘베어마켓 랠리’에 불과하다고 했다. 골드만삭스의 신흥국 시장 크로스에셋 전략 헤드인 시저 마스리는 "우리는 아직 고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면서 "반등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크리스텐 비털리 북미 투자 헤드도 최근 미국 증시 반등세를 두고 베어마켓 랠리라고 진단했다. 베어마켓 랠리는 약세장 속에서 잠깐의 반등을 의미한다.


반면 기관자금의 유입 신호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최대 퇴직연금 운용사인 피델리티가 퇴직연금 비트코인 투자 계정을 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신탁상품이 출시됐다.


다만 퇴직연금 비트코인 투자의 경우 노후계획과 보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와 의회는 우려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노동부의 퇴직연금 투자 제한을 막는 법안도 제출되면서 관련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32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3209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0.7% 오른 320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52만3000원, 25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빗썸에서는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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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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