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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권 소감 "새 기회 주셔 감사…투자‧일자리 창출로 보답"


입력 2022.08.12 13:14 수정 2022.08.12 13:1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열심히 뛰어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 다할 것"

제77회 광복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윤석열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 명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ㆍ부당합병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77회 광복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윤석열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 명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ㆍ부당합병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2일 오전 8·15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돼 복권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들과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사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재차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 관련,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오던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는 이 부회장 외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4명의 경제인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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