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원의 날 기념, 선원 인생여정 소개
국내 전문가 포럼·국제콘퍼런스 개최
해양수산부가 ‘세계 선원의 날’을 기념해 ‘한국선원주간‘ 행사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개최되는 ‘한국선원주간‘ 행사는 세계 선원의 날 주제와 동일하게 ‘당신의 항해–그때와 지금, 당신의 여정을 소개해주세요(Your voyage–then and now, share your journey)’를 주제로 22일부터 열린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11년부터 매년 6월 25일을 세계 선원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영국과 노르웨이 등 각 국가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를 열고 있다.
해수부도 ‘세계 선원의 날’을 기념해 처음으로 ‘한국선원주간’ 행사를 통해 22일 국내 전문가 포럼과 23일 한국선원주간 국제콘퍼런스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개막식 이후 전·현직 선원과 국내·외 학자, 정부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는 선원의 여정을 듣다, 선원정책방향 토론회, 선원 안전보건증진방향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환석 선장·송형준 도선사·최용호 그린마리타임 회장 등 전·현직 선원이 자신의 선원 인생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며, 이어 야스히로 우라노(Yasuhiro Urano) 일본 국토교통성 과장 과 김동인 선원법제포럼 위원이 주요 발제자로 나서 선원법·선원정책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한 줄리 칼튼(Julie Carton) 영국 해상경비대 과장, 하콘 스톨하그(Haakon Storhaug) 국제노동기구(ILO) 참사관이 발표자로 나서 선원의 안전·보건 증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제1회 한국선원주간 포스터 ⓒ해수부
국제콘퍼런스에 앞서 열리는 국내 전문가 포럼에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해운협회·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12개 선원 관련 기관·단체들이 모여 자율운항선박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우리나라 미래 해기인력의 육성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국선원주간이 더욱 발전해 우리 선원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러 국가들의 선진정책 및 모범사례를 서로 공유해, 선원이 세계경제의 핵심인력(Key Worker)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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