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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아차기 원더골’ 손흥민, 생애 두 번째 올해의 골 수상?


입력 2022.05.26 10:51 수정 2022.05.26 10:5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PL 사무국, 이번 시즌 올해의 골 후보 공개

손흥민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전 골도 포함

EPL 득점왕 손흥민. ⓒ AP=뉴시스 EPL 득점왕 손흥민. ⓒ AP=뉴시스

‘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의 레스터 시티전 감아차기 골이 '올해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5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 EPL 올해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넣은 골 등 10개의 골이 후보로 올랐는데 손흥민 골도 포함됐다.


지난 1일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터진 골(리그 19호)이다. 지켜보던 관중들로 하여금 탄성을 내지르게 하는 우아한 골이었다. 클루셉스키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감아 차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는 골을 만들었다. 골키퍼 슈마이헬이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2경기 연속 유효슈팅 없이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날의 원더골 등 멀티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고, 결국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이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되면 지난 2019-20시즌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이다. 당시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토트넘 진영에서부터 약 70m를 질주해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치면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는 기록한 푸슈카시상도 수상했다.


올해의 골은 축구 전문가와 팬들 투표로 결정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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