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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애정’ 손흥민, 센츄리클럽 넘어 최다 출장?


입력 2022.05.26 00:16 수정 2022.05.25 21: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장은 차범근, 홍명보의 136경기

2026년 월드컵까지 출전할 경우 손흥민이 최다 기록 가능

센추리 클럽 가입을 앞둔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센추리 클럽 가입을 앞둔 손흥민.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이 6월 A매치 중 대망의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


2021-22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곧바로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며 다음달 2일 열릴 브라질과의 A매치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A매치 98경기(31골)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흥민의 A매치 출전 기록에 대해 100경기를 소화,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손흥민이 대표팀서 100경기를 치른 것은 맞지만 2경기가 A매치로 인정되지 않아 공식 경기 출전은 98경기가 맞다고 설명했다.


FIFA가 포함시킨 비공식 경기는 2011년 10월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2015년 1월 사우디와의 평가전이 유력하다. 2경기 모두 사전 합의대로 교체 선수를 확대, 공식 A매치로 집계되지 않았다.


한국 축구 센추리 클럽 가입자. ⓒ 데일리안 스포츠 한국 축구 센추리 클럽 가입자. ⓒ 데일리안 스포츠

손흥민은 이번 6월 A매치(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를 통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되며 본격적인 한국 축구 레전드로서의 행보를 하게 된다.


이제 관심은 축구대표팀 최다 출장 기록이다.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총 14명의 센추리클럽 가입자를 배출했다. 최다 출장 기록을 지닌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를 필두로 조광래, 박지성(이상 100경기)이 바로 그들이다.


이제 막 30대 나이에 접어든 손흥민이 특별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조기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지 않는다면 레전드 선배들을 제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국가대표 소집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 이전, 한 해 약 10경기 정도의 A매치를 소화했다. 나이를 감안할 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물론 2026년 캐나다, 멕시코, 미국 월드컵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 다음 대회가 오기 직전,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장자의 이름은 손흥민으로 바뀌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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