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_트렌드] “덥다 더워”…키즈 패션, 여름 공략 ‘정조준’

등교 정상화에 거리두기 완화까지…반팔·자켓 위주 수요 폭발

밝은 컬러와 발랄한 패턴에 시원하고 활동하기 편한 아이템 봇물

휠라 키즈 카라 플리츠 원피스.ⓒ휠라 키즈

키즈 패션 브랜드들이 여름 시즌 수요 공략에 한창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고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다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수요에 대응해 본격적인 여름 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냉감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은 물론 여름 분위기를 한껏 뽐낼 수 있는 밝은 컬러감의 제품들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 키즈는 계절과 활동량 증가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입기 좋은 반팔 티셔츠를 비롯해 여아를 위한 테니스 원피스도 인기다.

대표적인 인기 제품은 '카라 플리츠 원피스'로 흡한속건 기능이 우수한 고기능성 폴리 피케 소재 원피스로 치맛단 부분 주름(플리츠) 디테일이 특징이다.

신축성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곡선형의 소매라인이 독특하다고 회사 측을 설명했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모 브랜드인 휠라 고유 테니스 무드와 헤리티지한 무드가 담겨 있어 키즈 패션에서도 테니스 감각을 느끼기에 좋아 인기”라고 전했다.

여행 테마 화보.ⓒ네파 키즈

네파 키즈는 숲 속 피크닉 스타일링을 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빅 히트 트레이닝 세트’는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반소매 티셔츠와 우븐 팬츠로 구성돼 가벼운 여행 및 피크닉 시 상하의 세트로 착용하기 좋다.

빅 히트 경량 원단으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며 티셔츠의 메쉬 아웃포켓에 고리장식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시어서커 자켓’은 한여름까지 시원하게 착용 가능한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했으며 화이트 배색의 컬러블럭으로 시원함을 더한 제품이다.

한세드림의 리바이스키즈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타이다이(홀치기염) 티셔츠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로고 타이다이 티셔츠’는 컬러풀한 패턴, 전면부 젤 프린트의 포스트 로고로 유니크한 포인트를 더했고, ‘레인보우 타이다이 티셔츠’는 밝은 톤의 레인보우 컬러 패턴 프린트로 개성을 살렸다.

업계에서는 등교 정상화에 거리두기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본격화되고 해외여행도 재개되고 있는 만큼 여름 패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등교 정상화에 거리두기 해제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네파 키즈의 4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7% 신장했다. 시어서커 프린트 자켓 중 테니스 무드를 살린 윈도우 체크 프린트 제품은 4월 조기 완판됐다.

네파 관계자는 “5월 연휴를 앞두고 봄 상품 인기 및 여름 자켓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나들이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회복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남다른 키즈 패션에 대한 니즈도 함께 높아가고 있다”며 “등교 정상화는 물론 야외활동 증가에 빠르게 변화하는 계절적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