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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유연석, 김동현도 질색한 새로운 고집왕 등극


입력 2022.04.02 18:46 수정 2022.04.02 13:2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2일 오후 7시 40분 방송

2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예지원과 유연석이 출연한다. 흥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도레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예지원은 소녀시대 팬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연에게 ‘지’(Gee) 노래를 요청했고, 태연은 깜짝 춤과 노래로 화답해 환호를 받았다.


ⓒtvN ⓒtvN

유연석은 승부욕이 강하다면서 자신 있는 받아쓰기 장르로 1990년대를 꼽았다. “제 본명이 안연석이다. 최씨 고집보다 유명한 게 안씨 고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질세라 ‘놀토’ 고집왕 김동현은 “제 별명은 방파제다. 저에게 부딪히면 다 부서진다”고 도발, 둘의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본격 받아쓰기를 앞두고 예지원은 도레미들을 향해 위트 있는 명언을 투척하는 등 시작부터 두 게스트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이날 받쓰에서는 유연석이 원하던 90년대 노래가 출제됐다. 유연석은 자신의 의견을 끈질기게 주장하며 뚝심을 드러냈다. 갈수록 더 심해지는 고집에 김동현은 “다른 사람의 말을 아예 안 듣는다”면서 고개를 내저어 폭소를 선사했다. 녹화 내내 각자의 고집을 굽히지 않은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관심이다.


예지원 역시 4차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시시때때로 불어 실력을 방출하며 남다른 우아함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답게 가사를 연기로 풀어내는가 하면, 개성 넘치는 리액션마저 이어가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고인물’ 김동현, 문세윤을 필두로 한 X세대, 키와 태연, 피오를 중심으로 한 MZ세대가 치열한 대립 구도를 펼쳤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너의 제목이 보여’ 영화 편이 나왔다. 예지원은 받쓰에 이어 간식 게임에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로 ‘놀토’ 무대를 접수했다. 관중석으로 돌진해 도레미들과 신명 나는 댄스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유연석은 발 빠른 주워 먹기 실력을 선보이고, 솔직한 입담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놀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역대급 사건이 발발해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는 후문이다. 오후 7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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